(여기에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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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그랜드 다이아몬드 (Grand Diamond)
클래스: 교관
본명: 불명
러스트 타입: 빛
러스트 레벨: L
출신 차원: 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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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
Sparkle Symphony의 등장인물. 심포니 하우스의 창립자이자 교관들을 임명하는 심포니 하우스의 수장. 차원화합위원회의 2대 의장이자 현직 자문위원이기도 하다. 스파클 차원에 심포니 하우스를 세워 러스티리안들을 교육, 감독하는 일을 도맡고 있다.
러스트 타입은 빛. 아티팩트는 ‘거대한(grand)’ 다이아몬드. ‘거대한’ 다이아몬드는 그랜드 다이아몬드의 생명력을 보조할 수 있을 만큼의 용량과 사양을 지닌 유일한 아티팩트이다.
원래 가지고 태어난 능력은 수명 연장과 능력 흡수. 세계의 질서를 건드리는 빛 타입의 러스트 중에서도 유별나게 특이한 것들을 타고났다. 수명 연장은 생명력을 체내에서 순환시키며 육체가 기능할 수 있는 시간을 늘리는 방식으로 작동하며, 능력 흡수는 타인이 죽어갈 때 배출되는 생명력 덩어리를 빨아들이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그랜드는 능력 흡수를 통해 수많은 이들의 능력을 흡수해 왔으며 흡수한 능력들이 그의 안에서 서로 충돌하거나 융합하는 과정에서 능력들이 강화되거나 복수의 능력들이 하나로 합쳐지기도 하였다. 원래 가지고 있던 두 능력 또한 변화하여 수명 연장은 타인의 수명을 늘릴 수도 있게 되었고 능력 흡수는 살아있는 인간의 능력을 가져오는 것이 가능하게 되었다. 다만 러스티리안이 아닌 일반적인 인간은 능력을 흡수당하면 생명력이 고갈되어 사망하기에, 이런 방식의 능력 흡수는 보통 원래의 삶으로 돌아가기를 희망하는 러스티리안에게서 한 가지의 능력을 가져올 때에만 사용한다.
그랜드 다이아몬드는 아주 오래 전, 차원들 간의 교류가 막 시작될 무렵 한 작은 차원에서 태어났다. 수명이 얼마 남지 않았던 차원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태어난 러스티리안이었던 그는, 그 특이한 능력 덕에 30세가 되었을 때에도 생명력 고갈로 죽기는커녕 수명 연장을 통해 30세의 외모로 계속해서 살아갈 수 있었다. 그의 부모가 죽고 그의 고향 차원 또한 죽어가고 있음이 명백해졌을 때, 그는 차원간 비행선에 몸을 싣고 다른 차원으로 떠났다.
그 후 몇천 년 동안, 그는 사춘기의 능력 발현을 겪고 있거나 이미 겪었음에도 용케 살아남은 러스티리안들을 찾아다니며 개인적인 방식으로 그들을 교육했다. 처음에는 그들의 생명력이 고갈될 때까지 돌봐주는 것에 그쳤으나, 그들이 죽으며 흡수한 능력들이 점점 늘어남에 따라 그랜드는 직접 제자들의 수명을 늘리는 일 또한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렇게 지내던 어느 날 그는 우연히 아주 작은 차원인 스파클을 발견하게 되고, 스파클 안에 건물을 세워 심포니 하우스라 명명한 뒤 세계 곳곳의 러스티리안들을 그곳에 모아 교육하기로 결심한다.